6자 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올 가을 미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미 민간대표단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제임스 월시 미 하버드대 교수가 11일 밝혔다.
지난 6~7월 미 민간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 김 부상을 비롯한 북한측 관계자들을 만나고 돌아온 월시 교수는 이날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4차 6자회담 이후의 과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월시 교수에 따르면 김 부상의 방미가 실현될 경우, 김 부상은 방미 기간 중 미 상원의원 및 실무진과 만나 북한 핵 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하버드대 존 F. 케네디 행정대학원의 ‘원자프로젝트관리연구소’소장인 월시 교수는 미 국무부도 김 부상 일행에 대한 비자발급을 허용할 것으로 보여 10~11월께 김 부상의 미국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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