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전후해 한국과 일본 동굴탐험대가 최초로 합동 탐험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동굴탐험협회는 12일 “13일부터 8일간 양국 탐험전문가와 국민들이 모여 강원 영월군과 정선군 일대에서 동굴 탐험을 벌인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13일 양국 동호회 회원과 지자체 및 환경부 관계자가 참석해 개회식이 열리고 14일부터는 난이도별로 전문가팀과 일반인팀으로 나눠 능력별 탐험이 이뤄진다. 특히 일반인팀에는 가족단위 참가도 가능할 뿐 아니라 가이드 코스가 준비돼 있어 청소년을 위한 현장활동 장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현장에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동굴전문 구조대가 대기한다.
현재 한국동굴탐험협회에는 200여명이 등록돼 있으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동굴은 국내에만 1,0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신청 016-391-7615 http://cavekorea.com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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