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日후생ㆍ환경성 장관 "8ㆍ15때 야스쿠니 참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日후생ㆍ환경성 장관 "8ㆍ15때 야스쿠니 참배"

입력
2005.08.12 00:00
0 0

일본 각료들이 12일 ‘8ㆍ15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공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오쓰지 히대히사 후생성 장관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환경성 장관은 12일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

오쓰지 장관은 “전사한 부친도 모셔지고 있기 때문에 연례 성묘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고, 고이케 장관은 ‘개인’ 차원의 참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이케 장관의 경우는 10일 당 집행부에 의해 도쿄 10구 출마가 결정됨에 따라 총선 득표 활동의 일환으로 8ㆍ15 참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경제산업성 장관과 이와나가 미네이치(岩永峯一) 신임 농림수산성 장관, 다나하시 야스후미(棚橋泰文) 과학기술성 장관 등은 태도표명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나카야마 나리유키(中山成彬) 문부과학성 장관은 지난 1월 참배했었다.

한편 야스쿠니 참배와 관련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우려했던 8ㆍ15 참배는 일단 강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당초 중의원 해산을 단행할 경우, 총선에서의 승부수로서 8월15일 야스쿠니를 참배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이 같은 행위가 오히려 총선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참배를 하더라도 9ㆍ11 총선 이후에나 실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