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적십자회담 23~25일…납북자 송환 등 협의

남북은 23~25일 금강산에서 제6차 적십자회담을 열어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11일 통일부가 밝혔다.

남북은 6월 서울에서 끝난 15차 장관급 회담에서 ‘전쟁시기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8월 중 적십자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합의한 뒤 10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회담 일자를 확정했다.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에 대한 공식 당국간 협의는 이번 회담이 처음이다. 정부는 북한 내에 국군포로 538명, 한국전쟁 후 납북자 486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북은 또 이번 회담에서 15일 시범 실시되는 이산가족 화상상봉행사를 확대하는 문제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