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외환 바스켓을 구성하는 주요 통화에 미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등과 함께 한국 원화를 포함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중국과의 교역규모를 기준으로 원화 등 4개국 통화를 외환 바스켓 내 주요 통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환 바스켓에 포함된 다른 통화들은 싱가포르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말레이시아 링깃화, 호주 달러화, 러시아 루블화, 태국 바트화, 캐나다 달러화 등이다.
중국은 최근 페그(고정) 환율제를 폐지하고 여러 나라 통화의 변동률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복수바스켓 제도를 도입했는데, 바스켓이 어떤 통화로 구성돼 있는지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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