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14, 15일 양일간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국가보훈처 등과 함께 서울 광화문 일대 세종로 거리에서 통일축구 응원, 경축식, 음악회 등 제 60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오전 4시부터 15일 밤 12까지 광화문 일대 세종로 거리에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14일에는 낮 12부터 밤 11시까지 ‘아시아 한마당’이란 주제로 전야제가 열려 관현악단의 연주와 아시아 각국 인권가수의 공연 등이 이어지고, 남북 통일축구대회 중계와 함께 응원전이 펼쳐진다.
15일에는 오전 10시 광복절 경축식 후 쥬얼리, 신화 등 인기 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남대문 특설무대와 독도 해상에서 이원 생중계로 경축음악회가 열려 조수미, 패티김, 이미자, 안치환, 크라잉넛 등의 노래와 30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 합창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독립군 후손들을 초청해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이상 13일), 러시아 우스리스크와 중국 충칭(重慶)(이상 15일) 등 3개국 4개 지역에서 해외 경축식도 갖는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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