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만이 현재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43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현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30.7%에 불과했다.
또 장래 임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도 34.4%에 그쳤다. 대신 현 직장에서 이루고 싶은 것으로 ‘직무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7.3%로 가장 많았으며, ‘고액연봉자가 되는 것’(19.7%)이 그 뒤를 이었다.
임원 준비를 하고 있는 직장인 가운데는 경력별로 10년 이상 고참 직장인이 41.2%로 가장 많았고, 3년 이하의 직장인은 24.3%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15.7%)보다 남성(40.1%)이 많았다. 직종별로는 재무ㆍ회계ㆍ인사직이 49.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마케팅ㆍ영업(45.5%), 기획ㆍ홍보(38.6%), 전문ㆍ연구직(34.1%), 정보기술(IT)ㆍ정보통신(33.3%) 등의 순이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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