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7시30분께 경기 포천시 내촌면 주금산(해발 813㎙) 중턱에서 등산객 서모(48ㆍ서울 도봉구 쌍문1동)씨가 벌에 왼쪽 손목을 쏘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함께 등산 하던 박모(48)씨는 경찰에서 “10㎙ 정도 앞서 가던 서씨가 갑자기 뒤로 돌아서며 ‘벌에 두 방 쏘였다. 오지 마라’고 소리를 지른 뒤 쓰러졌다. 곧바로 달려 가보니 동공이 풀려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벌의 독성이 강해지는 한여름에는 이러한 일이 종종 발생한다"며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