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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고위경영자들 "GE 배우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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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고위경영자들 "GE 배우러 가요"

입력
2005.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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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고위 경영자들이 처음으로 미국 GE의 크로톤빌 연수원에서 1주일간 합숙 교육을 받는다.

7일 GE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고위 경영자 20여명은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주에 있는 GE 크로톤빌 연수원이 실시하는 ‘한국 경영자를 위한 GE 크로톤빌 연수원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참가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캐피탈, LG전자, LG필립스LCD, LG실트론,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두산, 두산중공업, 대우자동차판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의 부사장급 이상 고위 경영자들이다. GE코리아 관계자는 “참가자 가운데는 최고경영자(CEO)도 있다”고 전했다.

GE에서는 제프 이멜트 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다. 특히 GE의 대표적인 사업부인 에너지, 첨단소재, 보건의료 사업을 책임진 고위 경영진들이 직접 나와 글로벌 사업 현황과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한국 기업들과의 공동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국내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 등을 통해 GE의 변화와 혁신을 설파해온 GE코리아 이채욱 회장이 국내 고객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크로톤빌 연수원과 협의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멜트 회장 등 GE의 최고 경영진들이 한국의 경영자들과 직접 만나 격의없이 GE의 성장과 리더십을 놓고 허심탄회한 소개와 논의가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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