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4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선체를 더 이상 수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당초 일정대로 8일 지구에 귀환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안전귀환 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디스커버리호 승무원들은 앞서 우주 유영을 통해 선체 밑 단열재 틈새에 돌출해 있던 충전재 조각을 잘라내는 초유의 자체 선체 수리에 성공했으나 이번에는 조종석 창문 아래의 외장재가 발사시 충격으로 33cm 가량 찢겨진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찢겨진 외장재가 지구 대기권 재진입시 떨어져 나가면서 선체에 충격을 주고 선체를 파손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것.
NASA는 그러나 외장재 수리를 위해 네번째 우주유영을 할 필요는 없다고 결론 짓고 승무원들에게 6일 우주정거장을 떠나 8일 지구에 귀환토록 지시했다.
휴스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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