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는 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 의뢰해 구의, 뚝도 정수장과 이들 정수장에서 공급된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음용 적합’판정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검사결과 물의 탁도는 0.06~0.17NTU(기준 0.5NTU이하), 물의 산성도는 7.0~7.2pH(기준 5.8~8.5pH), 염소 소독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은 0.0172~0.0277㎎/ℓ(기준 0.1㎎/ℓ이하)로 나타났으며 중금속과 농약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위원회는 지난달 6일 동대문 광진 등 서울 동북부 7개구와 종로 중구 등 서울 도심 7개구에 물을 공급하는 구의, 뚝도 두 정수장과 이들 정수장에서 공급된 가정 수돗물을 수거해 탁도 등 55개 항목을 정밀 검사했다. 위원회는 이달 중 광암 암사 정수장과 이 정수장에서 공급된 가정 수돗물에 대해서도 수질검사를 할 계획이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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