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4개 하수처리장의 명칭이 ‘물 재생센터’로 바뀐다.
서울시는 4일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탄천, 중랑, 서남, 난지 하수처리장의 명칭을 ‘물 재생센터’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이라는 명칭이 불결하고 부정적인 인상을 줘 환경친화적이면서 깨끗한 느낌을 주는 이름으로 바꾸기로 했다”며 “실제 하수처리장을 좀 더 친환경적이고 친근한 이미지의 시설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도 발주했다”고 밝혔다.
최근 각 지자체들은 하수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을 친환경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 ‘맑은물사업소’ ‘물환경사업소’ 등으로 개명해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조례ㆍ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심의를 거쳐 11월부터 새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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