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ㆍ4분기에 매출 2조9,907억원, 영업이익 3,391억원, 당기순이익 2,4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은 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4%, 33.3%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KT는 올해 영업이익을 2조1,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법인세 및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인 EBITDA를 4조4,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낮추는 등 주요 경영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KT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공정거래위원회가 5월에 시내전화 요금 담합행위에 대해 부과한 1,159억원의 과징금을 미리 반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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