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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하이라이트/ 작년 챔프 vs 젊은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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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하이라이트/ 작년 챔프 vs 젊은 패기

입력
2005.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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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효천고-광주 동성고(15시30분)

동성고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명실상부 고교 최강. 계약금 10억원을 받고 프로야구 기아에 1차 지명된 초고교급 투수 한기주를 앞세워 올 대통령배 패권을 거머쥐었다. 마운드는 좌완 양현종이 뒤를 받치고 한기주와 함께 9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대표로 선발된 장준환과 최준환이 타선을 이끈다.

효천고의 최근 최고 성적은 지난해 화랑기 16강 진출. 선수 18명 중 3학년이 3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1,2학년이다. 저학년이 팀의 주축이므로 실력과 경험에서 다소 동성고에 밀린다. 제구력이 좋은 우완 사이드암 오호성이 선발로 나서고 유상우 김도현 지재옥 등이 방망이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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