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용하는 태릉선수촌과 같은 훈련시설인 ‘경기체육마을’(가칭) 건립을 추진중이다.
경기도는 3일 “전문 체육인과 스포츠 꿈나무 육성 차원에서 10만평 규모의 부지를 선정한 뒤 1,50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2010년까지 경기체육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천연ㆍ인조잔디 구장, 우레탄 육상트랙, 야구장과 양궁장 등의 실외경기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과 수영장,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각종 체육단체 사무국이 입주할 수 있는 건물과 선수 숙소 등도 마련된다.
도는 9월 건립준비단을 구성하고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끝낸 뒤 부지 매입을 거쳐 착공할 방침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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