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매도 8일만에 내려
종합주가지수가 8일 만에 하락했다. 장 초반 1,129.9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1138.75)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의 소극적 매수로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현대건설이 8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우건설 등도 3~5% 상승하는 등 건설업종(3.94%)의 강세가 돋보였다. 철강업종(3.00%) 역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6자회담 합의 도출 소식으로 신원과 로만손 등 대북 경협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소버린이 투자목적을 단순투자로 변경하면서 LG가 6% 이상 급락했고 LG전자도 약세였다.
■ 코스닥지수/ 어닝쇼크 웹젠 등 급락
코스닥지수도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530선 부근까지 밀려났다. 기관이 올 들어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급락세를 주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디지털콘텐츠가 6%나 급락했고,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반도체 등도 3%대 하락했다. 2ㆍ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은 휴맥스는 6.44% 뛴 반면, ‘실적 쇼크’의 직격탄을 맞은 주성엔지니어와 웹젠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메디포스트는 차익 실현에 나선 일부 투자자들이 상당한 규모의 매물을 내놓아 거래량이 급증했는데도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 16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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