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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하이라이트/ 장애우팀 첫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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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하이라이트/ 장애우팀 첫승 도전

입력
2005.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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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고-충주성심학교(13시)

올 대붕기 준우승 팀 상원고(구 대구상고)는 1924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43회나 우승했다. 장효조 김시진 이만수 양준혁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했다. 프로야구 삼성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약한 오대석 감독이 이끈다. 탄탄한 내야진과 타선의 응집력이 장점. 유선정 최재윤 백정현이 마운드를 이끌고 방망이는 내야수 오정환이 축을 맡는다.

충주성심학교는 청각장애우 야구팀으로 유명하다. 2002년 9월 창단 이후 공식 대회에서 아직 1승도 못 올렸다. 매경기 콜드패로 고개를 숙였지만 올 무등기에서 창단 처음으로 9회까지 경기를 치렀다. 우완 정통파 박병채와 장왕근이 번갈아 마운드를 맡고 사이드암 김성호가 뒤를 받친다. 유격수 이종환과 중견수 한명진이 중심 타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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