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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붙여야 최신 모바일!

입력
2005.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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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가 개인 휴대용 전자제품의 필수 기능으로 등장하고 있다. 교통카드가 모양과 크기를 바꿔 제품의 액세서리로 부착되는가 하면 교통요금 결제 기능이 전자제품의 주요 기능으로 탑재되고 있다.

두산동아는 최근 전자사전 업계 최초로 ‘T-money’를 탑재한 전자사전 ‘프라임 AP150’을 출시했다. 전자사전 뒷면에 보급형 T-money 충전식 선불카드를 부착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교통카드처럼 충전소에서 충전하면 된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전문업체인 카티스는 최근 서울시버스운송조합과 제휴를 맺고 휴대폰에 장착해 기존 교통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는 부착형 서울교통카드 ‘T패스’를 내놓았다. 부착형 T패스는 신용카드 모양인 교통카드의 크기와 디자인을 변형시킨 제품으로, 휴대폰 배터리 등에 부착할 수 있다. 고리형 3종은 액세서리처럼 휴대폰에 달고 다닐 수 있다.

스와치코리아는 전자태그(RFID) 방식의 결제기능 칩을 내장해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전자시계 ‘스와치 패스’(SWATCH PASS)를 선보였다. 일반 충전식 교통카드처럼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학생은 인터넷으로 학생등록을 마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한국스마트카드(KSCC)와 제휴, 휴대폰 T-money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카드칩 탑재가 가능한 휴대폰 모델인지를 확인한 뒤 인터넷이나 대리점을 통해 칩을 신청해 휴대폰 배터리 뒷부분에 장착하면 된다. 특히 KSCC 홈페이지(www.t-money.co.kr)에 접속해 이용자의 계좌번호를 등록하면, 기존 T-money 충전소에 갈 필요없이 계좌이체로 선불충전 및 잔액확인, 환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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