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청약 접수가 시작되는 서울 7차 동시분양에는 6개 단지에서 1,311가구가 공급돼이중 조합분을 제외한 6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당초 동시분양에 참여하려던 ‘더 샵 스타파크’와 ‘AID영동차관’이 각각 고분양가 논란과 조합원간 분쟁 등으로 빠졌지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상당수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차 동시분양에서 대형 평형 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곳은 삼성물산이 양천구 목동에 짓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트라팰리스’. 지상 41~49층 4개 동 규모로 총 522가구 가운데 42~79평형 32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42~48평형 1,000만원, 55~79평형 1,500만원 이상의 청약예금 통장이 필요하다. 평균 평당 분양가는 2,118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주변 시세나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수건설이 동작구 상도동에 짓는 ‘브라운스톤 상도’는 8개 동 23~32평형 415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은 80가구. 프리미엄 상승 폭이 큰 30평형대 물량이 42가구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월드건설은 동대문구 장안동에 월드메르디앙 2차 124가구 중 21~33평형 27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걸어서 13분 정도 거리다. 강서구 염창동 ‘염창 코아루’는 33~43평형 130가구 규모다. 7차 동시분양은 1~4일 청약접수를 거쳐 1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7~19일 3일간 계약을 체결한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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