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카리브해 인근 아이티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교민 S씨가 피랍 사흘만인 31일 무사히 풀려났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씨가 아이티 주재 유엔 안정화군, 경찰, 도미니카 주재 한국대사관 등의 노력으로 3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무사히 석방됐으며 건강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이티에서 봉제공장 이사로 근무하던 S씨는 28일 출근길에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으며 이후 몸값을 요구하는 무장괴한과 현지 관계자들이 석방교섭을 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확한 피랍ㆍ석방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치적 목적의 납치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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