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강북구위원회는 29일 서울 강북구청 앞에서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 3명을 징계하려는 김현태 구청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부당징계 철회와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강북구는 지난 25일 주택과 직원 김모(40ㆍ전국공무원노조 서울본부 강북지부 사무처장)씨 등 3명을 민주노동당 행사에 참여하고 당우(준당원)로 가입하는 등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직위해제하고 서울시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김씨는 그러나 “지난달 구청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어린이들에게 준 ‘꿀꿀이죽’ 사건이 발생했을 때, 노조가 학부모들에게 기자회견 장소를 제공하는 등 ‘괘씸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징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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