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스, 이상급등주 지정 하한가
최근 6거래일 동안의 상한가 행진을 접고 하한가로 추락했다.
28일 대구가스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추락, 전날보다 1만200원 내린 5만8,20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앞서 대구가스는 20일 이후 27일까지 6거래일동안 상한가 행진을 거듭,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한가에도 불구, 일주일전 3만원에 주식을 산 투자자는 두 배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정보통신과 대체에너지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액면분할을 한 것 외에는 특별히 주가가 급등할 사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 대한제분, 자산우량주 평가 상승
자산가치 우량주라는 증권사 평가로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한제분 주가는 전날보다 5,000원(3.89%) 오른 13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7일 연속 오른 셈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한제분에 대해 1,040억원 단기금융상품과 1,575억원의 지분법 적용 투자증권을 보유한 자산가치 우량주라고 평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한제분은 ‘단골 자산주’일뿐만 아니라 최근 환율이나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 등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 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점도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제분의 2분기 실적은 다음달 초순이나 중순께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 씨지아이, 최대주주 변경으로 급등
통신전송장비 업체인 씨지아이의 최대주주가 서세원프로덕션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씨지아이 주가는 전날대비 14.8%(185원) 오른 1,435원을 기록했다.
씨지아이는 26일 야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서세원프로덕션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서세원프로덕션은 51만6,977주(5.25%)를 장내에서 사들였으며, 전 최대주주인 민경국씨의 보호예수 물량 26만주도 별도로 인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세원프로덕션의 지분은 모두 7.89%로 늘어나게 됐다.
서세원프로덕션은 조만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진을 새로 선임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한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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