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9조9,456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 당기순이익 7,99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나 감소한 것이다.
2분기 매출은 5조1,817억원, 영업이익 2,373억원, 당기순이익 4,1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7%, 40%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SK㈜는 “올 상반기 고유가로 석유 및 화학제품의 판매가가 높아져 매출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 정제마진 하락과 고도화 설비의 정기 보수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 및 해외석유개발을 통한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45%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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