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신세계를 누르고 단독 2위가 올랐다.
국민은행은 26일 천안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홈 경기에서 혼자서 25점 20리바운드를 쓸어 담은 용병센터 아드리안 윌리엄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신세계에 72-64 낙승을 거뒀다.
6승2패가 된 국민은행은 공동 2위였던 신한은행(5승2패)을 3위로 밀어냈다. 1위 우리은행(6승1패)과는 반 경기차. 국민은행의 간판 정선민은 득점포(14점)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신세계는 새로 영입한 용병 센터 스테파니 베네 블랙만(20점 8리바운드)이 국내 데뷔 첫 무대에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수 24-37에서 나타나듯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 1승6패로 최하위가 됐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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