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ㆍ정대훈변호사 유전의혹 특검 후보에

최종영 대법원장은 27일 철도청 유전의혹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로 김영식(58), 정대훈(52) 변호사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노 대통령은 30일까지 이 가운데 1명을 골라 특검을 임명하면 20일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특검 수사가 시작된다. 국회는 지난달 말 통과시킨 유전의혹 특검법에서 특검 후보를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아닌 대법원장이 추천토록 규정했다.

김 후보자는 대구상고, 서울대 출신으로 사법시험 15회에 합격,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ㆍ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뒤 97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정 후보자는 경기고, 서울대 출신으로 사시 18회에 합격,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뒤 9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