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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커 리옹이냐 축구종가 토튼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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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커 리옹이냐 축구종가 토튼햄이냐

입력
2005.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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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커와 축구종가가 정면 충돌한다.

프랑스 클럽축구 최강팀인 올림피크 리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튼햄 핫스퍼가 24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피스컵코리아 결승전(KBS2 생중계)에서 20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놓고 맞붙는다. 리옹의 실방 윌토르, 시드니 고부, 토튼햄의 로비 킨, 저메인 데포 등 각국 대표팀 출신의 간판 스타들이 펼치는 유럽축구의 진수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누구의 창이 더 날카로울까

프랑스 1부 리그를 4연패한 리옹이나 123년 전통의 토튼햄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어서 화력을 총동원할 전망이다. 특히 리옹은 2년전 폭우 속에서 치른 피스컵 결승에서 PSV에인트호벤에 0-1로 패해 우승컵을 놓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양팀은 플레이 스타일에서 차이가 난다. 토튼햄이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전형적인 킥 앤드 러시로 득점 기회를 포착하는 반면, 흑인 주전 선수가 7명이나 되는 리옹은 유연한 몸놀림에 임기응변에 능하고, 미드필더들의 공격 가담이 활발하다.

하지만 화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리옹은 프랑스 대표팀 콤비인 시드니 고부와 실방 윌토르가 주축으로 노르웨이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 욘 카레브가 합류해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윌토르의 측면 돌파와 카레브의 골결정력은 단연 발군이었다. 이에 맞서는 토튼햄은 아일랜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 소속인 로비 킨과 저메인 데포가 버티고있다. 또 지난 시즌 AS로마로부터 임대한 이집트 국가대표 출신 아흐메드 미도는 파워와 기술을 겸비하고 있어 위협적이다.

골든슈(득점왕)의 주인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총 12경기에서 모두 26골이 나와 경기당 2.17골이 터졌다. 현재 리옹의 욘 카레브와 토튼햄의 로비 킨, 미도가 각각 2골로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는 상태. 따라서 결승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리는 선수에게 골든슈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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