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셀
‘줄기세포 쇼크’를 극복하고 전날보다 1,500원(12.77%) 급등한 1만3,250원을 기록했다. 같은 테마주인 보령메디앙스와 라이프코드도 상승했다.
주가 급등은 21일 공모주 청약을 마감하는 제대혈 1위 업체 메디포스트의 증시 상장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메디포스트의 경우 공모가격이 1만8,000원에 불과한데도 장외시장에선 6만원선 안팎에 거래되는 등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디포스트 상장으로 제대혈 업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대표적 제대혈 테마주인 이노셀은 세포치료제로 성과를 내고 있는데도 저평가돼 있어 뒤늦게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 두산산업개발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감으로 주가가 연일 급등, 전날보다 200원(3.06%) 오른 6,7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가 7,23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물량이 쏟아지기도 했다.
주가 상승은 고려산업개발과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은 “두산산업개발과 고려산업개발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성장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FnC코오롱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소위 ‘턴 어라운드’주로 부각되면서 전날보다 770원(8.40%) 상승한 9,940원까지 상승했다. 전날 9%대 상승에 이어 연일 급등하면서 종가기준으로 1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교보증권은 “2ㆍ4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실적이 급속히 좋아지고 있다”며 목표가격 1만4,000원과 투자의견 ‘적극 매수’를 제시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소비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영업환경의 호전으로 2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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