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톱스타들에 대한 실명비판으로 스타파워 논쟁을 촉발시킨 강우석(45) 감독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영화 제작에만 전념하며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시네마서비스의 실질적인 수장으로서 회사를 거대 투자 배급사로 키워 온 강 감독은 “1인 체제의 시네마서비스에서 벗어나 젊은 영화사로의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감독과 함께 시네마서비스를 이끌었던 전임 김정상 사장 역시 퇴임하며 김인수 부사장이 신임 사장을, 시네마서비스를 대표하는 장윤현, 김상진 감독이 부사장직을 맡게 된다.
강 감독이 본업인 영화제작에만 전념하겠다고 표명한 것은 그 간 논란을 뒤로 한 채 자숙하고 감독으로서 본분에 충실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지향 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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