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북한에 50만톤의 쌀을 차관 형식으로 지원하는 데 8,9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국제시세를 적용하는 차관 지원이므로 국내산 쌀 40만톤과 외국산 10만톤 등 총 50만톤을 국제 시세인 톤 당 300달러로 계산하면,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 비용은 1,900여억원”이라며 “하지만 국내산 쌀의 톤당 가격이 1,800달러여서 실제 비용은 8,900억원”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제15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1,900억여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출하기로 의결했다. 나머지 7,000억원은 양곡관리특별회계에서 지출된다.
정부는 또 8ㆍ15 이산가족 화상상봉에 필요한 경비로 26억4,755만원 이내 금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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