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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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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경계성 매물 탓 소폭 하락

종합주가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장중 한때 1,08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경계성 매물이 나오고 증권선물위원회의 불공정거래 조사발표로 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인데 영향 받아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 인텔과 야후가 긍정적인 2ㆍ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 등 국내 대형 정보기술(IT)주들도 하락했다. 하반기 내수회복 수혜주로 꼽히는 LG카드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3일 연속 올랐고, 최근 증시의 상승흐름에 힘입어 현대ㆍ대우ㆍ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강세를 지속했다.

■ 코스닥지수/ 불공정 거래 적발로 폭락

코스닥지수가 증권선물위원회의 줄기세포 관련 불공정거래 업체 적발 소식에 닷새 만에 큰 폭으로 밀렸다. 증선위 발표의 직격탄을 맞은 줄기세포 테마주들은 줄줄이 폭락했다. 에스씨에프와 조아제약, 산성피앤씨가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노셀이 9.27%, 마크로젠과 삼천당제약은 6%대 하락률을 보였다. 제약ㆍ바이오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공시했던 기업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씨앤텔은 바이오산업 진출 소식에 호가 폭주로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끝에 상한가를 유지했지만, 대북 송전 테마로 각광을 받던 이화전기는 1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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