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의 빅 매치가 9월 서울에서 열린다.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오는 9월 1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나 세계랭킹 1위인 린제이 데이븐포트(이상 미국)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샤라포바의 출전을 성사키며 화제를 모았던 한솔 코리아오픈측은 18일 “지난해 한솔오픈을 제패한 샤라포바가 올해도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려 했으나 국제 룰의 변경으로 세계랭킹에 따른 출전제한이 생겨 불가피하게 대회에 앞서 시범경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솔오픈측은 “샤라포바의 상대는 비너스나 데이븐포트 가운데 이번 주말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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