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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 학교는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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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 학교는 '사각지대'

입력
2005.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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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쓰레기 분리수거 의무 대상시설 중 학교에서 분리수거가 가장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25개 자치구와 함께 분리수거 의무 대상시설 1,122곳에 대해 분리수거 및 재활용 이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적발된 92곳 중 절반이 넘는 54곳이 학교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관공서와 학교 535곳, 대형건물 461곳, 공공건물 126곳 등이었으며 분리수거 미흡시설로 적발된 곳은 학교 54곳, 대형건물 34곳, 소방서 우체국 경찰서 등 관공서가 4곳이었다.

시는 각 자치구에 이들 적발 시설에 대해 행정지도 또는 이행명령을 내리도록 했으며 다시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자치구들로부터 점검 대상시설 중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는 시설을 추천받아 10월께 최우수시설 등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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