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관광 때 평양시내 관광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아산 관계자는 18일 “백두산 관광 시 평양을 일정에 포함시키면 신청자가 많아질 것이라는 데 대해 북측도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평양에서 숙박하고 묘향산도 둘러보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측은 백두산은 다음주 또는 8월20일께, 개성은 25일, 내금강은 8월말이나 9월께 등 관광시행을 위한 현지 답사를 실시, 평양 관광도 포함시키는 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북한의 적극적 대외 관계개선 행보에 대해 “정치 얘기에 대해서는 거의 하지 않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 회장은 이와 함께 8월15일 개성에서 남북이 함께하는 개성민족음악축제, 8월중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조용필 공연을 각각 개최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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