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북해 한국에 입국한 북한의 고위급 인사는 최고인민회의 현직 대의원으로 언론에 보도됐으나 국정원 등이 신상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전직 대의원으로 밝혀졌다.
정부 관계자는 18일 “수년 전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지냈던 인사가 탈북해 중국 등 제3국에서 지내다가 최근 한국에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며 “탈북자 가족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탈북한 전직 대의원이 북한과 대만과의 무기 거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으나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로는 그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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