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 단지 안에 들어선 스카이72골프장의 전체 규모는 72홀(121만평). 시행사인 클럽폴라리스㈜는 이 중 18홀짜리 하늘코스(파72)를 먼저 개장해 17일부터 정식 라운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머지 오션코스, 레이크코스, 링크스코스 등 54홀은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골프장측은 개장을 기념해 한달간 내장객 전원에게 골프모자, 비오는 날 라운드를 돌 경우에는 비옷과 양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골프대중화의 깃발을 내건 이 골프장은 72홀 모두 인터넷((www.sky72.com)으로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주말은 2주 전 화요일, 주중 예약은 2주 전 월요일에 예약을 받고 그린피는 주중 14만7,000원, 주말 18만7,000원이다.
사막 지역 골프장을 연상케 하는 하늘코스는 페어웨이를 양잔디(벤트그래스)로 꾸며 사계절 녹색을 유지하도록 했다. 나머지 54홀도 양잔디(켄터키블루)를 깔 예정이다. 오션 코스는 한국형, 레이크는 플로리다형, 링크스코스는 스코틀랜드의 해안가코스의 테마를 적용했다.
지름이 400야드에 이르는 300타석 규모의 원형 드라이빙레인지도 갖추고 있다. 문의 1544-7272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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