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20일 서울서 열기로 했던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의 제3차 실무대표회담이 북측의 요구로 판문점에서 열리게 됐다.
국방부는 15일 “북측이 왕래절차상 시간낭비와 복잡성을 피하고 실무회담이라는 회담의 성격을 고려해 회담장소를 판문점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제의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회담에서는 지난달 남북 장관급 회담 합의에 따라 백두산에서 개최키로 한 3차 장성급 회담의 일정을 조율하고 지난해 6월 2차 장성급 회담에서 합의한 서해상의 우발충돌 방지 및 휴전선 부근 선전수단 제거 등의 합의사항 이행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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