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민은행의 전산망 고장으로 창구업무,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이 약 3시간 동안 전면 중단돼 이용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에 전산망 오류가 발생, 전국 1,300여개 지점의 업무 등이 전면 중단됐다. 전산망은 오후 12시 51분에서야 복구돼 업무가 재개됐고 인터넷뱅킹은 오후 1시 30분부터 정상화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전산망 마비의 원인이 전산시스템 디스크 내부에 있는 입출금거래 고속처리 오류로 인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2002년 주택은행과 전산망 통합작업 이후 모두 4차례 전산망 고장으로 인한 업무중단 사태가 있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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