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에 제작된 중국 원대 청화백자가 12일 런던 크리스티가 개최한 도자기 경매에서 아시아 예술품 사상 최고 가격인 1,568만8,000파운드(약 289억원)로 낙찰됐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뉴욕 크리스티에서 거래된 중국 주대 제례용 청동 술잔이 세운 924만6,000달러(약 96억원)였다.
한대 이후 남북조 시대의 혼란기를 다룬 원대 소설의 한 장면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한 이 자기는 보존상태가 양호할 뿐 아니라 예술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자기의 경매가는 중국 예술품 사상 역대 세계 최고는 물론이고 올해 크리스트 경매에서도 최고로 기록됐다.
런던=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