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사연극협회(교극)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허생전’을 공연한다. 잘 알려진 ‘허생전’을 창과 힙합의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허생, 세상과 마주하다’라는 부제를 단 이 연극은 입시 제도가 최우선인 현실에 짓눌려 미뤄져 온 교사와 학생들 사이 진정한 대화를 나누는 심정으로 만든 작품.
1985년 창립한 이래 35번째 무대를 올리게 되는 극단 교극은 공연장에서 기념 사진전을 갖는 것을 비롯, 중고생들이 발표한 희곡을 집성한 창작극집도 선보인다. 제자들의 희곡은 스승들이 모두 공연했다.
이번 무대는 홍한표(상계고) 김정만(선린중)의 공동 연출작. 21~26일 오후 4시 7시,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대극장. (02)940-4000
장병욱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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