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수당 없이 야근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2,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생활에서 없으면 좋을 것’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3%가 ‘수당 없는 야근’을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그 다음은 리더십 없는 상사(17.6%), 술 권하는 회식(16.8%), 동료애 없이 혼자 잘난 동료(12.9%), 시도 때도 없는 회의(7.4%) 등의 순이었다.
특히 벤처기업(54.8%)과 중소기업(50.8%) 직원들은 절반 이상이 수당 없는 야근에 불만을 드러낸 반면 공공기관(28.7%), 외국계 기업(36.2%), 대기업(39.9%) 등에서는 이를 지적한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커리어 홍성훈 대표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서 만연한 ‘수당 없는 야근’이 실제로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며 “능력 있는 인재확보를 위해서 무조건 야근을 강요하는 행태는 지양해야 할 것”이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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