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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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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은행주 강세…1,050 돌파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1,050선에 올라섰다.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미국 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10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간 데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밀어올린 가운데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하는 등 은행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대거 상승했다. 현대차는 2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소식으로 2% 이상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선도전기와 광명전기 등 대북 송전 관련주도 대거 급등했다.

■ 코스닥지수/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하락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이틀째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송장비(2.46%) 기타제조(1.39%) 의료ㆍ정밀기기(1.09%) 등이 오른 반면, 기계장비(-2.36%) 인터넷(-2.05%) 등은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포이보스가 드라마 판관 수익과 음반 판매 호조 등을 재료로 상한가를 쳤고, 지난달 투자한 바이오업체 엑시머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한 시스테트, 해리포터와 아일랜드 등 대작 효과가 기대되는 스타맥스가 강세를 보였다.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업체인 플랜티넷은 KT에 서비스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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