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 개발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경수 부장검사)는 12일 서울대 문동주 교수를 최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김재복(구속) 행담도개발 사장을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에게 소개해준 경위, 정 전 수석과 김 사장이 처음 만난 시점 등에 조사했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5월 김 사장을 정 전 수석에게 소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시점에 대해 정 전 수석은 도로공사와 행담도개발의 불평등한 자본투자협약 체결 이후인 지난해 5월로, 김 사장은 협약 체결 이전인 2003년 9월로 엇갈리게 진술했었다. 한편 검찰은 전날 구속수감된 김 사장을 불러 지난해 1월 도로공사와 자본투자협약을 체결한 경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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