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F_117A 나이트호크 스텔스 전폭기를 14일 언론에 공개하려던 계획을 갑자기 취소했다. 미국에 있던 스텔스 전폭기 15대는 지난달 초 훈련을 위해 오산 및 군산 공군기지에 순차적으로 전개를 완료해 이날 오전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보도자료에서 “공개행사를 연기한다. 새로운 일정이 결정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밝혔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행사 취소 배경에 대해 “부대 사정에 따른 것이며 8월초에는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스텔스 전폭기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북측이 핵 선제공격용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던 점을 감안, 모처럼 조성된 6지 회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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