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디지털아트센터는 12일 동국대학교에서 동국대, 싸이더스픽처스, 팡고엔터토이먼트 등과 협약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극장용 장편 클레이 애니메이션(점토 인형을 촬영해 만드는 영화) ‘럭키서울’을 제작키로 했다.
제작비 54억원을 들여 2008년 개봉 예정인 럭키서울은 ‘강아지똥’ ‘동물농장’ 등을 제작한 권오성씨가 감독을 맡고, 미국 윌빈트 스튜디오 수석 애니메이터인 장 폴로씨가 고문을 맡는다.
제작기간만 2년6개월인 이 영화는 197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시골 마을에서 자란 한 소년이 기차에서 어머니와 헤어져 서울에서 어린 여동생과 험난한 세상을 극복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국내에서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는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 런’ 등이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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