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트라팰리스 실내디자인에 참가, 첫 인테리어 작품을 선보인다.
트라팰리스는 뉴욕 맨해튼의 초호화 콘도미니엄 트럼프파크와 트럼프팰리스를 설계한 건축가 프랭크 윌리엄스가 외관설계를 맡아 화제가 된 건물. 삼성건설이 강남 타워팰리스의 명성을 잇는 목동지역 대표 건축물로 신축, 이달 말 분양한다.
‘앙드레 김’표 인테리어는 건물에 예술성을 부여하자는 삼성건설 측의 제의로 이뤄졌다. 패션뿐 아니라 음악 공연 영화 등 예술전반에 깊은 조예를 보여온 앙드레 김의 안목을 산 것이다. 앙드레 김은 이 건물 55평형 실내 디자인을 맡아 ‘왕실의 호사스러움, 평화와 안식을 담은 로맨틱 순수’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를 주관했다. 작업은 앙드레 김이 전체적인 공간 컨셉트과 구조, 배치를 디자인하고 삼성의 디자인팀이 기술적 측면을 해결, 최종 감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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