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듀오’가 나란히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동갑내기’ 골잡이 조재진과 최태욱(이상 시미즈 S펄스)이 J리그 꼴찌 빗셀 고베를 제물로 2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면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조재진과 최태욱은 9일 열린 빗셀 고베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조재진이 선제골을 터트리고 후반 20분 최태욱이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시미즈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최태욱은 전반 43분 팀동료 쿠보야마의 추가골까지 도움을 주면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조재진과 더불어 2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 나갔다. 이날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조재진은 시즌 7호골로 J리그 득점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6일 나고야전에서 정규리그 첫 골을 신고한 최태욱도 최근 7경기에서 5골2도움(나비스코컵 포함)의 빼어난 골감각을 과시, 성공시대를 예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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