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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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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기관매도 사흘만에 하락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떨어졌다. 런던 테러사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한때 상승세를 펼치기도 했으나, 기관들의 매도 공세로 하락 마감했다.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보험업종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은행 증권 등은 하락했다.

하이닉스 SK텔레콤 LG전자 현대자동차가 올랐고, 환율 상승으로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와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도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 국민은행 포스코 등은 하락했으며, 런던 테러사태의 영향으로 대한항공 호텔신라 등 여행 관련종목도 내렸다. 방사능 논란에 휩싸인 농심은 나흘 연속 하락, 28만원대로 밀려났다.

■ 코스닥지수/ 테러수혜株 일제히 상승

코스닥지수도 9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런던 테러에도 불구,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들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제약 금융업종이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건설업종은 상승했다. 디지털영상저장장치 관련주들이 테러 수혜 종목군으로 꼽히며 일제히 상승한 반면, 실적과 무관하게 급등세를 이어온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휴맥스 CJ홈쇼핑 서울반도체 등이 떨어진 반면, NHN 다음 등은 올랐다. 인터파크와 에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이날 새로 상장된 쏠리테크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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