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계올림픽개최지로 영국의 런던이 확정됨에 따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 평창이 한숨 돌리게 됐다.
최근 들어 동ㆍ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륙간 순환원칙. 따라서 2012년 하계올림픽을 유럽에서 개최키로 함에 따라 2014년 동계올림픽은 아시아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이탈리아),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중국),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캐나다)에 이어 2012년 하계올림픽개최지로 런던이 결정됨에 따라 강원 평창은 동계스포츠 인프라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처해 있는 유럽 및 북미 후보도시와의 대결에서 다소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1908년, 1948년에 이어 3번째로 하계올림픽을 유치한 런던은 1948년 한국으로서는 정부 수립후 처음으로 참가한 올림픽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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