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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녹색웰빙 참맛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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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녹색웰빙 참맛 느껴보세요"

입력
2005.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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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규모로 거듭난 경북도수목원이 가족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는 1996년부터 경북 포항시 죽장 송라 청하면등 3개면에 조성해온 경북도수목원을 지난달초 국내최대규모인 966만평(3,220㏊)으로 확장하고 9월에 정식 개원한다.

이는 1,150㏊인 국립수목원의 2배가 넘는 국내 최대규모다.

수목원이 제모습을 드러내면서 주5일제 확산 등에 따른 관광객들 증가로 새로운 휴식처로 부상하고 있다.

수목원측에 따르면 최근 주말입장객은 2,000명이 넘고 평일에도 700여명에 이른다. 대부분 자연체험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다.

이처럼 수목원이 각광 받는 것은 넓은 면적에다 어느곳에서도 보기 힘든 다양한 식물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 게다가 해발 500∼600㎙에 있어 한여름에도 더위를 못 느낄 정도로 시원해 피서지로는 그만이다.

수목원은 전시홍보실과 온실 연못 잔디광장 전망대등은 물론 1,030종 9만여본의 목ㆍ초본류와 전문 및 일반식물원, 특수정원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전문식물원에는 고산식물과 교목 관목 약용식물이 자라고 있고 일반식물원은 또 테마정원 자수화단 유실수원등으로 구분돼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습지원 지피식물원 방향식물원 울릉도원 암석원등 다양한 형태의 특수식물원도 볼거리다. 이들 식물원과 정원 사이 사이에 조성된 연못과 습지, 흙길을 걸으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과 하나됨을 느끼게 된다.

이와함께 해발 700㎙의 향로봉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푸른 동해바다를 곧바로 볼 수 있다.

도는 2008년까지 100억원을 추가투입해 산림문화시설과 체험공간등 국내 최고의 테마수목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작패기 통나무집만들기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또 수목원 가운데 적정한 장소에 수목장을 만들어 인간과 자연의 상생하는 터전으로 가꿀 계획이다.

경북도관계자는 “대구에서 2시간 거리인 경북도수목원은 해변과 가까운 천혜의 경관지대로 웰빙시대 최고의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대의 프랑스 바실수목원(6,070㏊)에 버금가는 전문수목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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