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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ㆍ소매업 판매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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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ㆍ소매업 판매 상승 지속

입력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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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부동산 중개업 등 관련 산업이 덩달아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표적 내수업종인 도ㆍ소매업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5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5월 부동산 및 감정업의 판매(영업수입)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3% 증가했다. 이는 2001년7월(5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중개수수료 수입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도ㆍ소매업 판매 역시 2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월 도ㆍ소매업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4% 올랐으며 부문별로는 도매업, 소매업, 자동차판매ㆍ차량연료소매업 판매가 각각 4.0%, 1.3%, 5.4% 뛰었다. 세 부문이 모두 늘어난 것은 2003년1월 이후 처음이다.

개인 부채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카드업계도 안정세를 보였다. 카드사 및 할부금융업체 등의 5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 늘어 28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통계청 서비스업통계과 김현중 과장은 “도ㆍ소매업 판매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로 반전하는 업종 수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3월부터 시작된 경기회복 조짐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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